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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다시 차리자>로 우리의 그릇된 밥상문화를 비판하면서 생명 살림의 밥상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주창,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김수현이 오랜 모색 끝에 새롭게 펴낸 역작이다. 밥과 몸과 마음은 결국 하나라는 전제가 깔린 이 책에서 저자는 제대로 된 밥상이야말로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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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건강한 밥상 문화 운동의 선구자 김수현의 또 하나의 역작!
약사로서 수많은 환자들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약이란 결과적으로 이미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이며, 그나마 약으로 나을 수 있는 병도 많지 않다는 사실을 고민하면서 나름대로 해결을 모색하던 저자는 질병의 주요 발생 원인이 우리의 그릇된 식생활 습관과 마음자세에서 비롯된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그런 깨달음을 얻게 된 이후 저자는 약사로서의 삶을 접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 보급 운동에 매진한다. 식생활 상담소, 뉴트리웰 센터, 바른식생활실천연대를 운영하면서 상담과 강연, 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밥상을 다시 차리자> <바른 식생활이 나를 바꾼다> 등의 책을 발간하여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또 SBS-TV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출연하여 건강한 밥상 차리기 붐을 일으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수현은 이와 같은 바른 식생활을 통해 병원과 약국이 필요치 않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의 또 다른 화두인 행복한 여성의 삶과 자녀 교육의 문제를 밥상머리에서 풀어가는 작업을 시도하며, 진정한 생명 치유를 위한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밥상머리 마음공부>와 <밥상머리 치유와 행복>이라는 2권의 저서를 세상에 내놓고 있다.
웰빙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건강한 먹거리’란 무엇인가
누구나 웰빙을 꿈꾸며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대가 되면서 먹는다는 행위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새롭게 알아내고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을 갖고 바꾸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식생활 개선에 대한 논의가 유기농, 자연식, 몸에 좋은 것, 병을 치료하는 수단 정도에 그쳐 있다면 이제 그 이상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저자의 절박한 바람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저자는 앞서 출간한 <밥상을 다시 차리자> 등의 저서와 각종 식생활 개선 강연 등에서 미처 못 다한 밥과 몸 그리고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각종 사례를 곁들여 호소력 있게 풀어나간다. 특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영양학적 상식과 현대 의학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질병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해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첫 번째 장 <밥상머리 마음공부>에서는 우리에게 전통적인 의미의 ‘밥’과 ‘밥상문화’가 갖는 의미를 새겨보면서 오늘날 심각하게 왜곡된 우리의 식생활 문화를 되돌아보고 있다. 먹거리의 중요성은 비단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어떤 음식을 먹고 얼마나 건강해지는가 하는 문제만큼이나 음식, 즉 밥상 앞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올바른 예절과 마음자세 또한 중요함을 역설한다. 특히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전통적인 밥상머리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일갈하고 있다.
두 번째 장 <밥상머리 못 다한 밥 이야기>에서는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우리 식탁의 위기를 신랄하게 꼬집고, 그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서 환경친화적이며 채식 위주의 우리의 전통 식단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저자는 대표적 단백질 공급원으로 알려진 육류와 고칼슘 식품의 대명사처럼 알려진 우유의 과도한 섭취는 수천 년간 채식 위주의 식생활에 길들여진 우리 몸에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음을 지적한다. 더구나 성장호르몬과 각종 항생제, 백신에 찌들어버린 가축들이 만들어낸 고기이고 젖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과연 우리가 언제까지 고기와 우유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의문부호를 찍고 있다.
우리가 즐겨 먹던 된장, 청국장, 두부, 콩나물, 콩비지와 같은 콩류 식품은 물론 보리밥이나 감자, 고구마, 각종 채소에도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이들 자연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섬유질 성분은 각종 장 관련 암을 예방해 주는 탁월한 기능이 있음을 일깨워준다.
그 외에도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 농약으로 뒤범벅된 수입산 오렌지 등 영양식품으로 포장된 식품들의 유해성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개별적인 사항으로서 유해식품들을 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와 같은 왜곡된 음식문화가 사회적 경제적 요구에 의해 암암리에 방치되고 조장되는 현실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이에 대한 범사회적인 개선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은 여건상 각 개인과 가정에서 각성된 의식을 가지고 친환경적인 채식 위주의 식단을 가꾸어가도록 촉구하고 있다.
세 번째 장 <밥상머리 건강 뒤집기>에서는 왜곡된 식생활 혹은 기타 다른 수많은 요인들에 의해 발생된 질병을 앓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구나 그 질병이 현대의학으로도 어찌해 볼 수 없는 것이거나 치료할 수 있다 하더라도 시간과 돈, 극심한 심신의 고통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일 경우 우리는 어떤 치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저자는 단방적인 처방을 제시하기보다는 먼저 질병 발생의 요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식으로 그려보면서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먼저 질병의 발생은 사회 환경 등 외부적인 요인 이외에 환자 개인의 그릇된 생활습관이나 편치 않은 마음자세에서 비롯된 경우도 적지 않음을 지적하고, 지금까지 자기의 식습관이나 수면습관 또는 몸의 자세 등에서 잘못된 점은 없었는지를 살펴보고, 만약 그릇된 점들이 발견된다면 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외에도 적당한 운동과 복식호흡법으로 심신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러나 저자가 질병 예방과 치유의 방법으로서 제시하는 궁극적인 처방은 인간은 그의 몸과 마음이 하나로 움직이는 심신일여(心身一如)적 존재라는 사실을 각자가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다. 건강한 밥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늘 각성된 바른 마음만 유지한다면 그에 따라 몸의 기능도 원활히 돌아가게 될 것이며 질병도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은 당연한 이치임을 강조한다.
<차 례>
* 밥상머리 마음공부
전부 다, 알뜰히, 감사히
우리를 자연식으로 이끈 아토피
자연식은 축제같이 기쁜 일
자유와 해방의 자연식
왜 건강한 사람은 밥을 많이 먹을까
참회 없이 거듭날 수 있을까
거친 밥 속의 마음의 평화
고기와 분노
밥맛이야!
부족의 논리와 현대인의 결핍증
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
밥과 느림의 미학
밥상 위의 패권주의
하고 또 하는 것이다
바른 식생활은 명상이다
밥 한 톨의 가치, 진정한 관계의 회복
* 밥상머리 못 다한 밥 이야기
엄마의 장바구니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아이들
인스턴트, 가공식품의 첫 번째 희생 세대
죽임의 부지런, 살림의 게으름
밀가루 대통령, 흰 쌀밥 대통령
고기 먹고 밥은 나중에 먹는 이유
태극 전사들의 식생활
흰색 숭배와 오백식품
계절음식, 밀장국과 꽁보리밥
고기 안 먹고 우유 안 마시고도 살 수 있는 이유
고단백과 고칼슘의 환상
주스 마시는 진짜 이유
음료 마시며 힘내지 말자!
슈퍼마켓의 조용한 된장과 고추장
불량식품도 복고인가
켈로그와 포스트가 하고 싶은 말
프라이드 문화와 두뇌 건강
편식의 개선과 자연적인 입맛의 복구
미각의 회복과 소박한 밥상의 시작
보는 것도 먹는 것이다
편식을 불러오는 육식
음식에 대한 애증을 넘어 상식의 세계로
인간과 생명, 쌀과 농업
새 역병의 시대, 위협받는 식탁 안전
오염의 시대,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 밥상머리 건강 뒤집기
습관은 제2의 천성
칼로리 영양학 뒤집기
질병은 내 몸이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건강, 외면과 집착
시간이 필요하다
밥을 바꾸어도 좋아지지 않는 이유
내 몸에 공장을 짓자
깊은 들숨에 삶의 창조를, 느린 날숨에 삶의 휴식을
활성 산소를 잡아라
생성과 소멸의 균형
생명은 서서히 시들지 않는다
하루에 밥 몇 번 먹을까
고기 먹고 힘나는 사람은 환자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내 몸의 자치, 깨어 있는 삶
한약도 약이다
인생 무상, 요법 무상
두려움은 없다
만족과 행복감이다
병은 잊어야 낫는다
<지은이>
김수현｜약사·식생활 전문강사｜
저자는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새로운 영양학과 바른 식생활에 관한 연구를 해왔다. 사람에 대한 연민, 여성의 삶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저자의 영원한 화두는 질병의 온전한 치유와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에 관한 것이었다. 어떤 약도 취급하지 않았던 식생활 상담 전문 약국인 영양과 건강약국을 운영했던 경험은 많은 여성들과 아이들을 만나게 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그 결과로 나오게 된 책이 《밥상을 다시 차리자》였다.
2001년 뉴트리웰센터를 설립하여 식생활 지도사 교육과정과 생태 영양 의학 교육과정을 마련, 바른 식생활 계몽 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교육과 강연과정에 국내에 적절한 교재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생명적 관점으로 바른 식생활과 영양학을 새롭게 조명하며 쓴 책이 2002년 출간된 《바른 식생활이 나를 바꾼다》이다. 2002년 뉴트리웰센터를 바른식생활실천연대로 확대 개편하고 식생활상담소를 운영하며 통곡식 먹기 운동, 식생활 개선 운동, 환경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SBS-TV 다큐멘터리 <잘 먹고 잘 사는 법>의 연출자에게 영양학 강의를 하며 촬영을 도왔고 세상이 녹색 먹을거리, 자연적인 먹을거리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그 후로도 방송과 강연과 교육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왔던 저자는 현재 <밥상머리 마음공부> 다음 카페(cafe.daum.net/babmommam)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 칼럼과 원고 집필, 전문가 교육과 대중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바른 식생활을 통해 건강하게 사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행복한 여성의 삶과 자녀 교육의 문제를 밥상머리에서 풀어가는 작업을 시도하며 진정한 생명 치유를 위한 길들을 모색하고 연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메일 주소는 이고, 연락처는 <019-439-1814>이다.
<책 맛보기>
도정하고 정제하지 않은 현미와 조, 수수, 율무, 보리, 기장, 콩과 같이 거친 통곡식을 먹는다는 것은 천천히 소화되고 내 몸이 처리할 수 있는 속도로 천천히 흡수되어 몸이 무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에너지의 원천을 제공하는 길이다. 뿐만 아니라 지적, 정신적 작용도 원활하게 해주고 마음도 고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줌을 말한다. - 본문 52p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동물성 식품으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캡슐 하나로 영양의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아주 간편한 식품을 상상하고 있지만 어떤 식품도 완전한 것은 없고 우리의 헛된 꿈이 이루어지는 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자연의 식품에는 과학이라는 잣대로 설명할 수 없는, 숨겨진 생명의 진리가 끝없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 본문 161p
우리가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살고자 하는, 치유를 위한 긍정적인 메시지로 읽어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의 첫 번째는 질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것에 의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거라고 이해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의사들이 최고의 약과 최신의 기술로 질병을 치료하겠다고 장담하기 때문이며, 세 번째는 의사와 병원이 경영을 해야 하고 의료산업이 이익 창출의 도구로 발전하면서 현대인들 모두를 질병화, 환자화시켜 순종하는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 본문 28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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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정 거 래 위 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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