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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나무 이름의 유래와 생육특성, 색깔, 용도, 도입지, 인간과의 관계 등 우리 나무에 대한 모든 상식을 재미있게 담았다. 한마디로 유래로 즐기고 사진으로 감상하는 우리 나무 이름 백과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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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 다양한 우리 나무를 이름의 유래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원색도감!
우리 주위에는 식물들이 수없이 많다. 종자식물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약 4천 종(귀화식물이나 원예종은 제외)이 있는데, 이런 식물 하나하나에는 이름이 있다. 식물의 한 종류인 나무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이름을 갖게 된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
예컨대 전남 광양, 구례 등에서 이른 봄에 수액을 채취하는 나무로 유명한 ‘고로쇠나무’는 어떤 유래를 갖고 있을까? 고로쇠나무는 골리수(骨利樹) 또는 골리목(骨利木)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어느 것이나 이 나무의 수액을 채취하여 마시면 뼈(骨)에 좋은(利) 나무(樹, 木)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렇다면 산기슭에 자생하는 ‘돈나무’의 유래는? 이 나무에서는 전체적으로 고약한 냄새가 나고 열매는 끈적끈적하고 달콤한 액체를 풍기는데, 여기에 각종 곤충과 파리떼가 날아와서 지저분해진다. 그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똥낭, 즉 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이것이 변하여 돈나무가 되었다.
이처럼 나무를 유래로 즐기고 컬러사진으로 감상하는 원색도감이 출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책은 《재미있는 우리 나무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중앙생활사 발행). 저자는 ‘꽃 이름’의 유래를 담아 《재미있는 우리 꽃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를 펴낸 바 있는 허북구, 박석근, 이일병 씨. 이번엔 ‘나무 이름’의 유래를 담아 엮은 것이다. 이들은 모두 이 방면에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 유래로 즐기고 사진으로 감상하는 우리 나무 이름 백과사전!
갈수록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나무가 있다. 따라서 나무의 생태를 잘 아는 것도 환경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나무를 잘 아는 지름길은 그 이름의 유래를 아는 것이다. 수많은 나무를 구별하고 표현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나무 이름에는 생육특성, 색깔, 용도, 도입지, 인간과의 관계 등 많은 요인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무 이름에는 이처럼 나무의 내․외적 특성이 담겨 있지만 오랜 역사를 두고 변한 탓에 현재의 이름만으로는 그 유래를 알기가 쉽지 않다. 관련 서적도 없는 실정이어서 나무에 가까이 다가서고, 나무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이름은 종류별 표시 외에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 책은 이러한 배경에서 나무의 이름을 통해서 나무에 대해 좀더 많이 알고, 나무와 좀더 친근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 이름의 유래를 가나다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또한 같은 나무인데도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여 색인에 ‘다른 이름으로 찾기’를 실었다. 그래서 독자들이 각자가 알고 있는 나무 이름으로도 찾을 수 있게 하였다.
그밖에 우리 나무 이름의 어원 분석, 나무 이름에 관한 기초상식 등이 담겨 있어, 우리 나무 이름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이 책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한마디로 유래로 즐기고 사진으로 감상하는 우리 나무 이름 백과사전이다.
◎ 책 맛보기
■ 구상나무
* 소나무과｜개화기 : 4월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특산나무이다. 표고 700～1,950m에 자생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구상나무는 바늘 모양(침상: 針狀)의 돌기가 갈고리 모양(구상: 鉤狀)으로 생긴 데서 유래된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팔리고 있다.
(본문 50쪽 참조)
■ 뽕나무
* 뽕나무과｜개화기 : 4～6월
전국 각지의 마을 부근에 심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암수딴그루이다. 열매는 6～7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뽕나무의 열매 오매(오디)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변비에도 효험이 있으며, 소화기능을 촉진시키고 대변의 배설을 순조롭게 한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먹기도 하였는데, 먹고 나면 방귀가 뽕뽕 나온다. 이 때문에 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뽕나무의 중국 이름은 상(桑)자를 쓴다. 이것은 뽕나무의 모양을 그림으로 그린 상형문자인데, 나무 위에 뽕나무 열매 오디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양이다.
(본문 170쪽 참조)
◎ 지은이 소개
허북구
순천대학교 원예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원예경제신문사〉 편집국장, 〈플라워저널〉 편집장, 플라워샵체인 플라데코 대표, 진주산업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주)세노코 연구개발이사, 원광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원광대학교 보건환경대학원 및 애완동식물학부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재미있는 우리 꽃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실전 꽃포장 쉽게 배우기》 《당신도 플라워 디자이너로 성공할 수 있다》 《플라워 스쿨 경영전략》 《국제화 및 정보화 시대의 화훼유통》 등 28권이 있다. 논문으로는 〈항-지베렐린이 분화백합의 생장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 외 87편이 있으며, 각종 잡지에 원예재배, 유통, 장식, 원예문화에 대해 기고한 글 550여 편이 있다.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박석근
서울대학교 농학과 및 동 대학원(석사, 박사)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생약연구소) 연구원, 신구대학 도시원예과 조교수, 일본동경농업대학 농학부 원예시스템학연구실 객원연구원, (사)내셔널트러스트운동 사무처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식물원연구소 소장으로서 건국대학교 원예과학과 겸임교수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재미있는 우리 꽃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한국 민속채소의 효능과 이용》 《가정의 명의사 어성초》 《자원식물학》 《원예치료》 《원시인이 알아야 할 용어 384가지》 《신비의 약초 홍경천》 《풀꽃나무 둘러보기》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질경의 생육특성과 재배환경 개선에 관한 연구〉 외 29편이 있다. 최근에는 학회, 협회, 대학, 지자체 세미나 등에서 테마식물원, 지역축제, 그린투어리즘, 향토지적재산 등을 이용한 지역 활성화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이일병
원광대학교 원예학과 및 전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농학석사)하고 원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고창군 농촌지도소에서 근무하였으며 익산대학교 녹지조경학과 강사를 역임하고, 2004년 산림사업유공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였다. 현재 (사)한국조경수협회 전북지부장, 한국생태복원학회 이사, 한국조경학회 호남지회 부회장, 한국산림휴향학회 부회장, (주)에덴조경 및 (주)예원건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재미있는 우리 나무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원예식물의 학명 및 한국명의 어원연구〉 외 다수가 있다.
* 이메일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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